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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 깜짝 고백 "딱 하루 짜증 나더라! 운동 취소, 술 마셨다…내 평생 포지션 없어지는데"→왜 이런 얘기 했을까 [image: 1766465064392-0001955568_001_20251223001010655.jpg]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이 2025시즌을 준비했던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재균은 22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25시즌을 준비하던 과정을 떠올렸다. KT 위즈는 2025시즌을 앞두고 FA 허경민을 4년 총액 40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KT의 허경민 영입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허경민은 이적 직전이었던 2024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 3루 수비에서도 여전히 리그 정상급 폼을 자랑했다. 반면 황재균은 공수양면에서 존재감이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는 황재균 대신 허경민을 주전 3루수로 활용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황재균은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솔직히 (허)경민이가 왔을 때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같이 야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큰 금액의 FA로 영입했으면 걔한테 그 포지션을 준다는 거다. 그럼 내가 평생 해왔던 포지션이 없어진 것이다"라며 "딱 하루 짜증이 났다. 그날 소식을 듣고 운동을 취소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 그렇게 털고 시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음날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image: 1766465071862-0001955568_002_20251223001010744.jpg] 그렇게 황재균은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며 주전 3루수가 아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극초반이었던 3월 벤치와 주전을 오갔지만, 1루 경쟁자였던 문상철의 부진과 허경민의 부상 이탈을 틈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112경기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KBO리그 역대 7번째 14년 연속 100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황재균은 벤치 멤버로 전락했던 시즌 초반 "속상한 마음이 더 컸다"고 떠올렸다. 그는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처음엔 8회에 대수비로 나갔다. 얼마나 기분이 안 좋았겠나. 그래도 항상 준비는 하고 있었다. 경기를 못 뛰어도 후배들을 챙겨주고, 나가면 열심히 했다. 다행히 중반부터는 기회가 많이 와서 100안타를 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image: 1766465079522-0001955568_003_20251223001010786.jpg] 황재균은 2025시즌 종료 후 자신의 세 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는 FA 협상 도중에도 KT 팬 페스트 행사에 참석하며 잔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그 결실을 보지 못한 채 지난 19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발표 전 녹화된 영상엔 그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았지만, 은퇴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내용도 있었다.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황재균이 매일 SNS에 자신의 옷차림을 업로드하는 것을 두고 "과거에 은퇴 준비하는 거라 그랬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처음에는 내가 옷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니까"라고 답하면서도 "이런 걸 남기다 보면 기록이 쌓인다. 은퇴하자마자 옷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것보다 기록을 쌓아 놓고 원래 관심 있던 분야라고 이야기하는 게 사람들이 와닿을 것 아닌가"라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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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질 줄 몰랐다"…'너도 한국에 패하고 울어? 韓 배드민턴 때문에 中 눈물 바다!'→왕즈이 말고 또? 中 세계 1위 통곡의 인터뷰 [image: 1766464954130-0001955476_001_20251222164407094.pn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이 한국에 연이은 충격패로 계속 울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가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세계랭킹 7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에 역전패를 당한 뒤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냈다. 승리를 자신했던 류성수-탄닝 조는 1게임을 따내며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2게임을 한국에 내준 뒤 진행된 3게임에서 15-8로 크게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류성수-탄닝 조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이소희-백하나 조에 게임스코어 1-2(21-15 16-21 19-21)로 패배해 탈락했다. 상대 전적에서 6승5패로 우세한 데다, 지난 18일 치러진 조별리그 경기 2-0 완승을 포함해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류성수-탄닝 조는 한국을 손쉽게 꺾고 결승에 오를 생각이었다. [image: 1766464960439-0001955476_002_20251222164407171.jpg] 그러나 스포츠에 절대란 없었다. 류성수-탄닝 조는 1게임에서 이소희-백하나 조에 리드를 허용했으나 힘겹게 역전에 성공하며 1게임을 따냈는데, 이어진 2게임에서는 스코어가 14-14가 되는 등 접전 끝에 16-21로 패배하며 흔들렸다. 결국 3게임에서 일이 터졌다. 류성수-탄닝 조는 15-8로 크게 앞서갔지만, 이소희-백하나 조에 점점 점수를 내주더니 추격을 허용했다. 두 팀의 스코어는 어느새 18-18이 됐고, 흐름을 탄 이소희-백하나 조에 결국 역전을 내주며 19-21로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 듀오의 예상치 못한 역전패 중국은 충격에 빠졌다. 준결승전에서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류성수와 탄닝도 마찬가지였다. [image: 1766464982613-0001955476_003_20251222164407202.png] 중국 웨이보에선 21일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가 마무리된 뒤 중국 선수들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류성수와 탄닝, 그리고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패배한 중국의 배드민턴 간판 왕즈이가 아쉬움에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연이어 나왔다. 류성수-탄닝 조는 내년 1월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한국에 복수를 꿈꾼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말레이시아의 부킷 잘릴의 국립 스포츠 단지에 위치한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오는 1월6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사진=웨이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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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일본 축구 오열" 이강인 꺾은 日 에이스, 결국 십자인대 파열 진단…'월드컵 낙마 불가피→초대형 악재' [image: 1766464849788-2025122201001318300205363_20251222234828944.jpg] [image: 1766464851606-2025122201001318300205365_20251222234828950.jpg] [image: 1766464853677-2025122201001318300205361_20251222234828959.jpg]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우승'을 선언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초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프랑스 클럽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주전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모나코는 "미나미노는 지난 오세르와의 2025~2026시즌 쿠프드프랭크 32라운드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며 "의료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 미나미노는 회복 기간 동안 구단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오세르전에 선발출전해 1-1 팽팽하던 전반 36분 경기 중 공과 상관없이 쓰러졌다. 몇 분간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긴급 진료를 받은 미나미노는 양 손으로 얼굴을 덮은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마두 쿨리발리가 급하게 교체투입했다. [image: 1766464865007-2025122201001318300205362_20251222234828968.jpg] 2022년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에 둥지를 튼 미나미노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2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프랑스리그앙 선두 파리생제르맹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9분 빈손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미나미노는 10월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3대2 대역전승을 뒷받침했고, 11월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최근 A매치 4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2골을 넣었다. A매치 총 기록은 73경기 26골.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내년 월드컵에서도 주전을 꿰찰 가능성이 컸다. 플레이메이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소속팀의 전반적인 부진 속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며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image: 1766464872358-2025122201001318300205364_20251222234828975.jpg]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마저 지난 14일 맨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8주가량 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미나미노는 일본 2선의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월드컵을 반년 남겨두고 미나미노에게 가장 큰 시련이 닥쳤다. 십자인대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린다.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그룹 승자와 F조에 속했다. 한국도 안심할 수 없다.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은 18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35분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PSG 구단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은 22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구단은 김민재가 무릎 문제로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년 5월에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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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사망 후에야 '빚투' 종결..."팬 돈 빌려놓고 욕설-협박했다" 中 발칵 뒤집힌 국대 출신 추태 전말 [image: 1766464750689-0000074996_001_20251223001008154.jpg] [포포투=김아인] 과거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다이린이 투병 중이던 팬이 사망한 후에야 뒤늦게 빌린 돈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후 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 다이린이 투병 중이던 팬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오히려 모욕을 주었다는 논란 끝에, 해당 팬이 사망한 후에야 뒤늦게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다이린이 자신의 팬 판슈오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판슈오의 고모가 SNS를 통해 판슈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다이린의 기행을 폭로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다이린은 판슈오에게 약 7만 위안(약 147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판슈오가 위독한 상태에서도 이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특히 판슈오의 고모는 다이린이 돈을 요구하는 조카에게 음성 메시지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협박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천만 원을 빌려 가고서는 고작 7위안(약 1400원), 20위안(약 4200원)씩 송금하며 환자를 모욕했고, 판슈오는 혼란과 공포 속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제발 협박하지 말고 돈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다이린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든 사실을 해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20일 유명 스포츠 블로거 리핑캉이 판슈오의 가족으로부터 받은 소식을 인용해 사건의 결말을 전했다. 리핑캉에 따르면, 다이린은 이날 판슈오의 가족에게 미납된 금액을 모두 상환했다. 리핑캉은 "다이린이 원래 갚아야 할 금액보다 5,000위안(약 105만 원) 이상을 더 보냈다. 판슈오의 어머니는 더 많은 돈을 받기를 거절하며 돌려주려 했으나, 다이린이 이를 거절하고 35,000위안(약 736만 원)을 최종 이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당초 다이린은 29,680위안을 갚아야 했으나 다이린 측 대리인이 35,000위안을 보낸 상황이었다.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판슈오의 고모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판슈오는 이제 떠났고,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겠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썩어빠진 사람(다이린)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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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완전체? '김범수, 홍건희' 영입이 '화룡점정'...마무리 투수는 미야지에 맡겨야 [image: 1766464689551-202512230712070650791b55a0d5621122710579_20251223071308478.png] 삼성 라이온즈는 아직 2% 부족하다. '거함' LG 트윈스를 격침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와야 한다. LG는 여전히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발투수진은 LG 트윈스에 뒤지지 않는다.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가 그대로 있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가세했다. 매닝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KBO 리그에서는 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 최원태는 내년에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을 해야 한다. 타선은 최형우가 가세,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1번부터 9번까지 상대 투수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좌타 일색이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좌완 투수에게 강하다. 불펜진이 LG에 비해 다소 밀린다. 오승환과 임창민이 은퇴해 뎁스가 헐거워졌다. 여기에 김재윤도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어 마무리를 맡길 수 없다. 외부 FA가 필요한 이유다. FA 시장에 남아있는 구원투수들(김범수, 홍건희)을 영입하고 아시아쿼터 미야지를 마무리로 기용하면 거의 완벽한 조합이 될 수 있다. 최형우 영입으로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 삼성. 불펜진 보강으로 부족한 2%를 채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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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 불륜하고 잘 산다더라...전 사돈, 사과 대신 충격적 발언" 류중일 아내의 폭로 [더게이트 이슈] -"교복에서 제자 체액 검출...국과수도 확인" -"복직 의사 직접 밝혀" 가사조사 문서 공개 -"40억 협박 아닌 정당한 요구...끝까지 책임 묻겠다" [image: 1766464592260-0000075324_001_20251223103108711.png] [더게이트]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내 배 모 씨가 전 며느리 측의 반박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추가 증거를 공개하며 "법의 허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모 씨는 "해당 사건의 본질은 여교사와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성범죄 의혹,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동행한 손자에 대한 명백한 아동학대 문제"라며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법 판단과 법의 허점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라고 밝혔다. 앞서 전 며느리의 친부 A씨는 지난 7일 "전 사위 측에서 40억원대 금전을 요구받았다"며 "국민청원이 금전 요구를 위한 압박 수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모 씨는 "상대방은 사건 초기부터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변호인단을 구성해 저희를 압박해왔다"고 맞받았다. [image: 1766464598176-0000075324_002_20251223103108760.png] "체액으로 뒤덮인 교복서 제자 DNA 검출" 배 모 씨가 공개한 증거는 구체적이다. 배 모 씨는 "2024년 1월 17일 여교사가 코스프레 교복과 속옷을 주문했고, 같은 달 24일, 26일, 27일, 28일 손자를 동반한 채 두 곳의 호텔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월 29일 귀가 후 아들이 숨겨둔 짐에서 정액으로 뒤덮인 교복을 발견했다"며 "해당 정액은 DNA 간접 대조 결과 남학생 것으로 확인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사설 감정과 동일한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절차는 직접적인 DNA 대조뿐이라는 게 배 모 씨의 설명이다. 배 모 씨는 "처음 해당 교복에 대한 진술은 '언니의 물건'이었으나, 이후 '남편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당시 부부는 여교사의 잦은 일탈과 거짓말로 인해 이미 반년 이상 부부관계가 단절된 상태였다는 게 배 모 씨의 주장이다. 배 모 씨는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 일부를 공개하며 "재판에서 불륜관계로 인정됐고, 둘이 서로 '자기야'라고 부른 문자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image: 1766464609252-0000075324_003_20251223103108784.jpg] "복직 의사 직접 밝혀"...가사조사 문서 공개 전 며느리 측이 "교사 복직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배 모 씨는 "여교사의 아버지 개인 주장일 뿐"이라며 "실제로 여교사는 가사조사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교사 복직 계획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배 모 씨는 가사조사 문서 일부를 공개하며 "만약 이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다면, 여교사는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 며느리 측이 "학생들과 자주 호캉스를 가서 사진을 찍고 놀았고, 해당 제자는 간이침대에서 재운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과도한 음주 후 부축을 받아 귀가하는 사진과 영상, 음주운전 정황, 심지어 학생을 태운 채 운전한 사실 등 수많은 추가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 모 씨는 남학생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배 모 씨는 "여러 차례 '남학생 또한 이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실을 듣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받아들일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2년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것은 고소장이었다"며 "남학생 측은 끝내 침묵을 선택했고, 여교사 편에 섰다"고 주장했다. 배 모 씨는 "아이를 동반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사실이 드러날 경우 본인 역시 법적 문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모 씨는 "아직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영상에는 흡연자인 남학생이 손자에게 뽀뽀하는 장면도 존재한다"며 "남학생 측 또한 손자의 인권을 유린한 아동학대 가해자로 보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image: 1766464619007-0000075324_004_20251223103108792.png] "더 이상의 거짓말엔 모든 사실 공개할 것" 배 모 씨는 전 며느리의 친부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 사건 직후 돌아온 말은 사과가 아니라 "(재벌 회장)도 불륜하고 잘 산다"는 충격적인 발언이었다는 게 배 모 씨의 주장이다. 배 모 씨는 "사돈은 '내 딸이 빌미를 제공했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고, 며느리는 '부모를 걸고 불륜이 아니다. 만약 불륜이라면 아이를 평생 안 봐도 좋다'고 말했지만 그 어떤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배 모 씨는 "공개한 내용은 아직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상대 측의 뻔뻔한 거짓말이 또 한 번 들리거나 무작위한 고소가 진행될 때, 지체 없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세상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공개 예정 내용으로는 해당 사건에 얽힌 모든 인물의 정보, 녹취록, 여교사의 가정이 망가뜨린 다른 두 가정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전 며느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피의자가 18세 미만의 고등학생 제자에게 성적 학대를 했거나, 그 장면을 자녀에게 노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류 전 감독 측은 이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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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인사를 안 하더라", 작심발언 후폭풍→벼랑 끝…'레전드' 박주봉 감독은 달랐다 "스폰서 문제 해결이 金3 큰 동기" [현장인터뷰] [image: 1766464431905-0001955586_001_20251223013907820.jpg]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권동환 기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주봉 감독이 대한민국 배드민턴에 황금기가 찾아온 비결 중 하나로 스폰서 문제 해결을 언급했다. 박 감독과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대표팀은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시즌 최종 무대에서 금메달을 무려 3개나 챙겼다.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삼성생명)과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각각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 7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도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image: 1766464438761-0001955586_002_20251223013907874.jpg] 1983년 그랑프리 파이널이 시작된 후 지금의 월드투어 파이널에 이르기까지 한국 배드민턴이 왕중왕전 대회에서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대회 4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 감독도 귀국 후 인터뷰에서 "사실 3종목까지는 기대를 못했다"라며 예상외의 결과에 놀라움을 표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한국이 자랑하는 배드민턴의 레전드인 박 감독은 최근 한국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비결로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image: 1766464446905-0001955586_003_20251223013907927.jpg] 그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는 대표팀 환경이라든지 협회 환경이 조성이 돼서 더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된 것 같다"라며 "또 스폰서 문제들도 선수들이 원하는 쪽으로 해결된 부분도 하나의 큰 동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작심 발언을 통해 개인 후원 등을 포함해 대표팀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하지만 전임 집행부는 안세영의 문제 제기에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전임 집행부 핵심 관계자들이 지난해 가을 국회에서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 인사를 안 하고 다니더라. 내가 그렇게 들었다"며 내부고발한 안세영을 오히려 강하게 비난했다. 올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 새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행정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 김 회장은 선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월 개인 스폰서를 허용했고, 안세영은 물론 서승재, 김원호 등 대표급 선수들이 용품 후원을 통해 자신 있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박 감독도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 쾌거의 원동력 중 하나로 대표급 선수들의 스폰서 해결을 꼽은 셈이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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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한국 야구 씹어먹을 것" 롯데 선배 극찬받은 애증의 1차 지명…'상진매직' 이어가 필승조 도약할까 [image: 1766464309584-0002239217_001_20251223053010884.jpg] [SPORTALKOREA] 한휘 기자= 눈에 띄는 전력 보강 없이 내실을 다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윤성빈에게 적잖은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2025시즌은 윤성빈에게 뜻깊은 한 해였다. 데뷔 후 최다인 1군 31경기(1선발)에 등판, 2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67의 성적을 남겼다. 겉보기에는 처참한 결과물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평가는 달라진다. 윤성빈은 5월 20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9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제구 문제가 또 발목을 잡으며 7개의 사사구를 헌납했다. 결국 이 경기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가 불펜으로 투구하며 조정을 거쳤다. [image: 1766464316997-0002239217_002_20251223053010949.jpg] 이후 성과는 나쁘지 않다. 불펜으로 나선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5(26이닝 14실점)로 나름 선방했다. 사사구는 17개로 여전히 많았지만, 탈삼진은 42개로 눈에 띈다. 피안타도 22개로 이닝당 1개 미만으로 잘 틀어막았다. 무엇보다도 그간 윤성빈이 1군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조차도 힘들어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음을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2019~2024년 6년 동안 1군에서 소화한 합산 이닝보다 올 한 해 던진 이닝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다. [image: 1766464328001-0002239217_003_20251223053010995.jpg] 2017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하더라도 윤성빈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큰 키에서 내리꽂히는 150km/h 중후반대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앞세워 최고의 고교 유망주로 꼽혔다. 하지만 부상과 멘탈 문제, 이로 인한 제구 불안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았다. 2017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에 매진했고, 2018년 1군에 데뷔했으나 18경기(10선발)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 6년간 1군에서 남긴 성적은 도합 2⅓이닝 8실점이 전부다. 볼넷 6개를 헌납하는 동안 삼진은 1개가 전부였다. 프로에 와서도 성장이 멈추지 않으며 밸런스가 깨졌고, 이를 좀처럼 잡지 못하며 방황했다. 투구폼을 뜯어고치다가 구속마저 폭락했다. [image: 1766464335891-0002239217_004_20251223053011031.jpg] 그런데 올해 드디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재활 전문가'로 유명한 김상진 투수코치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됐다. 2군에서 김 코치와 함께 하며 밸런스를 잡았고, 2군 타자들을 폭격하더니 1군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여전히 제구가 좋은 것은 아니나 그래도 1군에서 쓸만한 수준까지 발전한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러면서도 강점인 구속은 다시 살아났다. 올해 최고 160.2km/h라는 어마어마한 강속구를 던지며 롯데 팬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image: 1766464344622-0002239217_005_20251223053011069.png] 윤성빈의 달라진 모습에 옛 팀 선배의 극찬도 이어졌다. 롯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전직 투수 강리호는 이달 초 본인의 유튜브 채널 '포볼왕강윤구'를 통해 "솔직히 내년에 제일 기대하는 투수가 윤성빈"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성빈이 내년에 한국 야구 씹어 먹을 것 같다. 지금 국가대표 라인업에 있는 투수들보다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패스트볼이 160km/h가 나와서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포크볼의 레벨이 다르다. 조정훈급 포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 구단에도 윤성빈의 발전은 중요하다. 올해 외부 FA 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롯데다. 대신 아시아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를 선임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그렇다면 결국 기존 내국인 선수들이 발전해야 팀 성적도 더 좋아질 것이다. 올해 '상진매직'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윤성빈이 만약 필승조 노릇을 한다면, 올해 후반기로 갈수록 급격히 지친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image: 1766464351695-0002239217_006_20251223053011104.jpg]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튜브 '포볼왕강윤구' 영상 캡처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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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계약의 천재인가… 사이영 투수, 단돈 1000만 달러에 1년 더 쓴다? 어떻게 이런 일이 [image: 1766464133158-0000585352_001_20251223001016222.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한 LA 다저스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좌완 블레이크 스넬(33)과 우완 사사키 로키를 쓸어담으며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사사키의 데뷔 시즌에 엄청난 기대가 몰린 것은 사실이지만,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 것은 당연히 스넬이었다. 스넬은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대업을 벨트에 휘두르고 있는 선수였다. 부상이 잦고 이닝이터가 아니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다저스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스넬과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선발 보강 뜻을 이뤘다. 건강하다면 분명 에이스급 임무를 해줄 수 있는 선수였다.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22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81승62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실력자였다. 그리고 다저스는 이 계약에도 천재적인 구단의 재능을 발휘했다. 보험을 덕지덕지 붙였다. 결과적으로는 다저스가 유리한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이 계약은 이례적으로 계약금 비중이 높다. 다저스는 스넬에 5200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일시불 지급했다. 그리고 연봉의 일부는 지불 유예했다. 계약금을 일시불로 당겨주는 대신, 향후 연봉으로 나가야 할 금액을 억제한 것이다. 스넬은 전체 1억8200만 달러에서 계약금 5200만 달러를 제외한 1억3000만 달러의 연봉 중 6200만 달러를 계약 만료 후 분할 지급한다. [image: 1766464140535-0000585352_002_20251223001016280.jpg] 여기에 하나의 조항을 더 넣었다.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블루'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스넬이 특정 부상으로 최소 90일 이상 결장하고, 추후 트레이드되지 않을 경우 5년 계약이 모두 끝난 뒤인 2030년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스넬의 계약은 2029년 끝나는데, 다저스의 뜻에 따라 스넬을 1년 더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넬은 올해 110일 이상을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특정 부상이 어떤 부위를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투수라면 역시 어깨나 팔꿈치 등이 지정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스넬은 이 제한 조건을 첫 해부터 충족시킨 셈이 된다. 다저스는 스넬의 부상 경력을 눈여겨봤을 가능성이 크다. 스넬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네 시즌 동안 총 540⅔이닝을 소화했다. 연 평균 135이닝 수준이다. 이중 세 시즌은 130이닝 미만 시즌이었고,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3년 180이닝을 던지며 평균을 끌어올린 정도다. 매년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스넬을 5년 동안 온전히 쓰지 못할 가능성에 주목했고, 이런 특약 조항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스넬 측도 후한 총액에 계약금 부분은 다저스가 양보를 했으니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image: 1766464150819-0000585352_003_20251223001016346.jpg] 물론 스넬은 2030년에 만 38세 투수가 되고, 그때 1000만 달러의 값어치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 정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다저스는 스넬과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저스로서는 나쁠 것이 전혀 없는 조항이다. 한편으로는 지금의 1000만 달러와 2030년의 1000만 달러가 같은 값일지도 생각해야 한다. 요즘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3~5선발급 투수도 연 평균 1000만 달러가 넘어가는 시대다. 인플레이션은 매년 급격하게 가팔라지고 있고, 시장가도 마찬가지다. 2030년에서의 1000만 달러라면, 올해 클레이튼 커쇼처럼 건강하게 15경기만 뛰어 스넬의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아깝지 않을 수 있다. 다저스는 근래 들어 시장에 헬리콥터처럼 돈을 쏟아내며 리그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특히 다저스가 즐겨 쓰고 있는 지불유예는 선수 노조의 지탄을 받고 있고, 이것이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체결해야 할 노사협약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다만 어떤 식으로든 계약을 꼬아 팀에 유리한 방향을 만드는 재주는 인정할 만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image: 1766464158736-0000585352_004_202512230010164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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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떠났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린가드, 진심 고백 "아무것도 몰라 충격"...그럼에도 끝내 "유산 남겼다" [image: 1766464013383-0002239176_001_20251222152809567.jpg]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제시 린가드에게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이자 감동이었다. 린가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래를 이끌 재능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레스터 시티 FC, 버밍엄 시티 FC,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 등 여러 구단을 임대로 전전해야 했다. [image: 1766464021277-0002239176_002_20251222152809630.jpg] 1군 복귀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 통산 232경기 35골 2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입지는 확고하지 못했다. 결국 린가드는 2022년 7월, 유스 시절부터 22년을 함께한 맨유와 결별하고 노팅엄 포레스트 FC 이적을 선택했다. 다만 노팅엄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20경기 2골 2도움에 그치며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고,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린가드는 6개월간의 공백기를 겪으며 커리어의 중대한 기로에 섰다. [image: 1766464027892-0002239176_003_20251222152809667.jpg] 그런 가운데 전해진 이적 소식은 적잖은 놀라움을 안겼다. 린가드가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다름 아닌 FC서울이었다. 당시 그의 영입을 두고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린가드는 두 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력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인정받으며 주장 완장도 찼다. 다만 영원한 동행은 없었다. 린가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작별 인사를 전하며 서울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2년간 보내준 사랑과 지지, 존중은 정말 놀라웠다. 이곳에서 축구할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처음부터 나를 믿고 환영해 준 서울, 동료들, 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image: 1766464035206-0002239176_004_20251222152809701.jpg] 그렇다면 서울은 린가드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21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맨체스터의 소음에서 벗어나 리셋할 기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에는 유혹이 많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고, 그런 환경에 휘말리기 쉽다. 나는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한국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음식은 확실히 달랐고, 산낙지도 먹어봤다. 움직이고 있어서 처음엔 무서웠지만 괜찮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먼저 먹어야 한다. 내 음식이 나오지 않아 '먼저 먹으라'고 했는데, 절대 먹지 않더라. 내가 먹지 않으면 그들도 못 먹는 상황이었다. 정말 놀라웠다"며 문화적 차이도 전했다. 린가드에게 서울은 '감동'으로 남았다. 그는 고별전에서 눈물을 쏟아낸 순간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2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과 깊은 유대를 쌓았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치는 건 당연했다"며 "나는 이곳에 강한 유산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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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행동 강령 심각하게 위반" 킷치, 김신욱과 계약 종료…"사안에 대한 추가 발언 X" [image: 1766463896601-0000210621_001_20251222152906597.jpg]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홍콩 킷치가 김신욱과 계약을 종료했다. 킷치는 2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신욱과 계약을 즉시 종료했음을 확인한다"라며 "이 결정은 징계위원회가 김신욱이 행동 강령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하는 데에 따른 것이다. 구단은 이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김신욱은 2023-24시즌 무릎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월엔 2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3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킷치가 돌연 김신욱과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자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킷치에 따르면 김신욱이 구단 내부적으로 정해진 특정 사안을 위반했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만큼 김신욱은 이대로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이 높다. [image: 1766463903412-0000210621_002_20251222152906648.jpg] 김신욱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지난 2009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 상화이 선화, 라이언 시티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지난 2022-23시즌엔 라이언 시티를 떠나 여러 행선지를 물색했다. K리그 복귀설이 돌기도 했으나 김신욱의 선택은 킷치였다. 당시 킷치는 김신욱에게 홍콩 무대 최고 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신욱은 4시즌 동안 16골 6도움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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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하던 사람 맞나...日 감독의 충격 요구, "가장 강한 팀과 붙고 싶다" [image: 1766378683641-2025122101001224400191061_20251221135516661.jpg] [image: 1766378686622-2025122101001224400191062_20251221135516668.jpg]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충격적인 요청을 했다. 일본의 풋볼존은 20일 '모리야스 감독이 월드컵 직전 경기로 가장 강한 팀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조추첨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는 추첨 결과와 함께 여러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image: 1766378692960-2025122101001224400191063_20251221135516674.jpg] 한국은 미소를 지었다. 역대 가장 무난한 조편성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홍명보호는 개최국 멕시코(15위),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아일랜드(59위), 체코(44위)가 내년 3월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반면 일본은 고개를 숙였다. 조추첨 결과부터 아쉽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F조에 속했다. 쟁쟁하 국가들이 자리해 경쟁이 가장 치열할 조로 꼽힌다. 조추첨 이후 토너먼트 배정도 문제다. 일본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1위나, 2위를 한다면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가 속한 C조의 1, 2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1, 2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모로코는 일본으로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image: 1766378702868-2025122101001224400191064_20251221135516679.jpg] 베이스캠프 계획도 꼬이고 말았다. 앞서 일본은 꾸준히 미국 등을 방문해 여러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추첨 결과 일본은 댈러스에서 1, 3차전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2차전을 치른다. 댈러스 근처에 베이스캠프를 꾸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변수는 다른 국가들의 존재다. 포트1 국가들과 경쟁에 처한다면 오히려 후순위의 베이스캠프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출국 직전 친선 경기 상대로 강력한 상대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풋볼존은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3월에 유럽 원정을 시작으로 월드컵 출국 전인 5월 31일에는 국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멤버를 결정할 수 있다. 대전 상대는 조정 중이며, 모리야스 감독은 가장 강한 팀과 맞붙기를 요청했고, 유럽 2팀 혹은 튀니지를 염두에 둔 선정을 의뢰했다고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image: 1766378710457-2025122101001224400191065_20251221135516685.jpg] 다만 무조건 강한 상대가 일본에게 긍정적일지는 미지수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사기가 꺾이고 모리야스 감독도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당시 일본은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1무1패에 그쳤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력이 아쉬웠다. 모리야스 감독은 9월 A매치 이후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가장 강한 상대와의 점검도 중요하지만, 조별리그 상대들을 상대로 사용할 전술들을 시뮬레이션 하기 좋은 상대와 마주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일본은 오는 3월 A매치 상대로 잉글랜드를 한 팀으로 확정했고, 나머지 상대를 조율 중이다. 스코틀랜드가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두 팀과의 맞대결 성적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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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떠난 린가드 첫 고백, 충격 먹었던 K리그 문화 "버스 막기, 미친 상황...FC서울, 맨유 같았다" [image: 1766378514664-2025122201001250000192601_20251222000519975.jpg]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시 린가드가 한국 생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각) 린가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린가드가 FC서울, K리그 그리고 한국에서 2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인터뷰였다. 가디언은 '린가드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꽤 괜찮다고 말한다. 외식할 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이며 놀라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소한 것들, 즉 문화적인 특이함들이 그를 놀라게 했다. 물론 더 큰 충격도 있었다. 예컨대 먹기 전 눈앞에서 꿈틀대던 문어를 지켜본 순간 같은 것들이었다'고 언급했다. 린가드는 "음식은 당연히 달랐고, 산낙지를 먹어봤다.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괜찮았다"며 산낙지를 처음 먹어봤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image: 1766378522675-2025122201001250000192602_20251222000519995.jpg] 린가드는 서울에서의 커리어를 돌아보면서 일명 '버막'이라고 불리는 사태에 많은 충격을 받았던 걸 떠올렸다. 린가드는 "그들은 경기 후에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며 버스를 한 시간이나 막아섰고, 감독이 나가서 직접 이야기하게 만들었다. 정말 미친 상황이었다. 서울은 국내 최대 클럽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서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유한다. 이 팀은 언제나 이겨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린가드는 왜 한국을 선택했을까. "처음엔 솔직히 서울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어서 놀랐다"며 서울의 제안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린가드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맨체스터의 소음에서 벗어나 리셋할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 맨체스터에는 많은 유혹이 있다. 밖으로 나가게 되고 이런저런 일에 휘말리기 쉽다. 나는 그냥 떠나서,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며 서울 이적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image: 1766378534526-2025122201001250000192603_20251222000520009.jpg] 세계 최고의 구단인 맨유와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던 선수에게 서울과 K리그의 환경은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린가드는 "눈이 오거나 얼면 훈련을 할 수 없다"며 "헬스장에서 운동하거나 인조잔디에서 달리는 수밖에 없다. 시즌 막판 몇 주는 추위 때문에 그렇게 해야 했다. 작년에는 경기장에서 왼쪽 절반이 완전히 얼어붙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플레이를 오른쪽에서 해야 했다"며 K리그의 아쉬운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른 환경과 문화였지만 린가드는 서울에서 행복한 2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 린가드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지만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린가드는 서울에 대한 애정 때문에 고별전에서 눈물을 보였다. [image: 1766378540800-2025122201001250000192604_20251222000520021.jpg] 린가드는 "맨유를 떠날 때도 울었다. 지난 2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과 정말 깊은 유대감을 쌓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내가 강한 유산을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서울에서 보낸 2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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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전8패' 中 왕즈이, 끝내 눈물 펑펑 쏟았다→안세영 바로 옆에서 인터뷰하는데…하염 없이 흐르는 눈물 "안세영에 여러번 졌지만 만족한다" [image: 1766378351953-0001955255_001_20251222000510575.png]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분투했지만 결과는 또 준우승이었다. 안세영에 또 다시 패한 배드민텬 여자단식 세계 2위 왕즈이가 끝내 눈물을 쏟아내고 펑펑 울었다. 왕즈이는 2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텨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인 한국의 '배드민텬 여제' 안세영에 게임스코어 1-2(13-21 21-18 10-21)로 패했다. 1시간36분에 달하는 접전이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공세에 완강히 저항하며 2게임을 따내기도 했으나 3게임에 체력이 떨어져 무릎을 꿇었다. 왕즈이는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은접시를 들어올렸다. [image: 1766378356520-0001955255_002_20251222000510658.png] 왕즈이에겐 익숙한 장면이다. 왕즈이는 올해 안세영과 8번 붙어 모두 패했다. 그 중 결승전이 7번이었다.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이 올해 많이 이뤄졌으나 승자는 냉혹하게도 전부 안세영이었다. 시상식에서 안세영과 웃으며 대화도 하던 왕즈이는 챔피언의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먼저 단상을 떠났다. 그러나 마음 속은 말할 수 없이 아팠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SNS인 웨이보엔 왕즈이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 도중 울음을 터트리며 손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게재됐다. 바로 옆에 안세영이 흰색 원피스 유니폼을 입고 담담하게 질문에 답변하는 사이 왕즈이는 말을 이어가다가 울고 말았다. [image: 1766378365630-0001955255_003_20251222000510741.png] 왕즈이는 뒤돌아서 다시 울고 눈물을 닦았다. 왕즈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3게임 들어 몸이 한계에 부딪혀 속도와 템포가 떨어졌다. 그래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안세영과의 승부에 대해선 "오늘 전술적으로 바꿨는데 효과를 본 게 있었다"며 "올해 안세영에게 여러번 패했지만 내 자신에겐 만족한다. 내년에 더 잘하고 싶다"고 했다. 안세영과 왕즈이의 관계는 고전 삼국지에서 오나라 장수 주유가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제갈랑을 낳았단 말인가"라며 통탄하던 모습이 연상될 정도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배드민턴을 잘하는 여자 선수라고 치켜세우기엔 안세영의 벽이 너무 높고 험하다. [image: 1766378366991-0001955255_004_20251222000510825.jpg] 안세영과 왕즈이는 새해 첫 대회부터 다시 부딪힐 전망이다. 둘 모두 새해 1월5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BWF 슈퍼 1000 대회로, 여자단식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은 의무 참가해야 한다. 사진=웨이보 영상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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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왕중왕' 안세영 소신 발언! "이게 사실일까 싶을 정도"...감독, 코치, 영상, 소속팀, 가족까지 언급→"믿을 수 없는 11관왕, 도와주신 모든 분 덕분" [image: 1766378196842-0002239139_001_20251222013709140.jpg]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다시 한번 배드민턴 역사를 새롭게 썼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세트스코어 2-1로(21-13, 18-21, 21-)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통산 전적 16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 시즌 왕즈이와 마주한 8번의 맞대결서 모두 승리하며 그야말로 '여제'다운 면모를 뽐냈다. [image: 1766378205761-0002239139_002_20251222013709203.jpg] [image: 1766378207969-0002239139_003_20251222013709238.jpg] 이로써 안세영은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연말 파이널 대회마저 석권하며 2025년 참가한 15개 대회 가운데 무려 11번의 우승을 독식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안세영은 2가지 버전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게재했다. 첫 번째 피드엔 그간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 두 번째 피드엔 함께해 준 동료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첫 피드서 안세영은 "이게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감격스럽다"라고 운을 뗀 뒤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 이번 시즌 동안 11번의 타이틀을 얻어냈다는 게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나를 지지해 주신 팀과 팬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나는 최고의 팬들을 가진 것 같다. 2026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image: 1766378214918-0002239139_004_20251222013709281.jpg] 두 번째 피드엔 "정말 믿기지 않는 기록들이지만 이 기록까지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영상 분석 선생님, 삼성생명팀, 우리가족들 또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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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떠난 와이스 초비상, 알고 보니 '꽃길'이 아니었다… 잘못하면 마이너리그다, 팀이 100% 못 믿는다 [image: 1766377996275-0000585143_001_20251221152311204.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근 휴스턴과 1+1년 계약을 한 라이언 와이스(29)는 인간 승리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결국 독립리그 구단을 찾아야 했던 와이스는 2024년 시즌 중반 한화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6주간 10만 달러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는 시선은 없었지만, 와이스는 기대 이상의 구위와 뛰어난 적응력을 과시하며 결국 정식 계약에 이어 2025년 재계약까지 골인했다. 그리고 2025년 코디 폰세(토론토)와 더불어 한화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대활약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결국 휴스턴과 계약하며 꿈에 그렸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기 일보직전이다. 그런데 와이스에게 '꽃길'이 열린 것은 아니었다. 한화에서는 선발 한 자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만, 휴스턴에서는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불펜으로 밀려날 수 있는 위기다. 심지어 마이너리그행까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있다. 휴스턴이 와이스 하나만 보고 2026년 전력 구상을 할 리는 없었고, 실제 휴스턴이 다양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지키는 게 급선무로 떠올랐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탬파베이와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부터 우완 마이크 버로우스(26)를 영입했다. 휴스턴은 버로우스를 얻기 위해 두 명의 유망주(제이콥 멜턴·앤더슨 브리토)를 탬파베이로 보낸다. 탬파베이는 피츠버그에 브랜든 라우, 제이크 맹검, 메이슨 몽고메리를 보내는 선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image: 1766378003375-0000585143_002_20251221152311278.jpg] 휴스턴은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결국 버로우스를 영입해 선발 한 자리를 채웠다. 버로우스는 올해 피츠버그에서 23경기(선발 19경기)에 나가 96이닝을 던지며 2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버로우스를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휴스턴은 팀의 에이스였던 좌완 프렘버 발데스가 2025년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갔다. 사치세 기준점까지 약 2200만 달러 정도가 남아 있는 휴스턴은 발데스를 포기하는 양상이다. 다시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신 와이스를 영입한 것에 이어 트레이드로 버로우스를 데려왔고, 근래에는 한때 토론토 최고 선발 유망주였던 네이트 피어슨까지 영입하며 선발 선수층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팀 내 특급 유망주 두 명을 주고 데려온 버로우스는 우선권을 가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가 두 자리를 채운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최근 부상이 잦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실적을 고려할 때 건강하다면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하다. 여기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건강한 시즌을 노리고 있다. 역시 연봉이 비싼 선수라 건강하다면 일단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image: 1766378011340-0000585143_003_20251221152311329.jpg] 그 외 휴스턴 40인 로스터에는 올해 선발로 실험을 거쳤던 수많은 선수들이 있고, 여기에 와이스와 피어슨이 추가됐다. 휴스턴은 AJ 블루바까지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 1~2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와이스는 이 경쟁을 이겨내야 선발 한 자리를 얻을 수 있다. 와이스의 최근 상승세가 좋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실적은 없다.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끝까지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선발 자리를 따내지 못하면 불펜으로 이동하는데 이 경우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본다. 올해 와이스의 보장 연봉은 250만 달러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있다. 100이닝을 던지면 25만 달러, 130이닝을 던지면 추가로 15만 달러를 더 받는다. 130이닝을 던지면 총 290만 달러를 받는다. 그런데 불펜이라면 130이닝은커녕 이닝에 걸린 인센티브를 하나도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027년은 5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와이스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줘야 따낼 수 있는 금액이다. 와이스의 앞길은 이 2027년 팀 옵션부터,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가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모두 다 열려 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 [image: 1766378020237-0000585143_004_202512211523113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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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화서 방출' 장시환, LG행 임박→'현대 유니콘스' 최후의 생존자로 현역 연장 유력 [image: 1766377827573-0003393913_001_20251222000508484.jpg] [image: 1766377829831-0003393913_002_20251222000508564.jpg]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장시환(38)이 2026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행선지는 LG 트윈스다. 12월에만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38)과 KT 위즈 황재균(38)이 은퇴하며 '현대 유니콘스' 출신 선수가 모두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지만, 장시환이 명맥을 이어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지난 11월 21일 한화가 발표한 방출자 명단에 포함된 장시환은 2026시즌에 대한 LG와 계약이 임박했다. 뎁스 강화용 영입에 가깝다는 전언이다.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곧 LG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으로 전해졌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장시환은 200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장시환의 이름은 개명 전인 장효훈이었다. 입단 첫 시즌부터 1군 무대(3경기 평균자책점 10.50)를 밟은 장시환은 2014시즌까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5시즌을 앞두고 20인 보호 선수 외 전력 보강 드래프트를 통해 KT 위즈로 이적했다. [image: 1766377839210-0003393913_003_20251222000508623.jpg] 그러던 2017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장시환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김건국과 장시환이 롯데로 넘어갔고, 내야수 오태곤(현 SSG 랜더스)과 우완 투수 배제성이 KT로 갔다. 롯데에서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보낸 장시환은 또다시 2019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장시환은 한화에서 2020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있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갖춘 장시환은 계약 기간 3년 총액 9억 3000만원(계약금 1억 5000만원, 연봉 6억 3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한화에 잔류한 바 있다.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방출됐다. 2025시즌 장시환의 1군 등판 기록은 없지만, 퓨처스리그(2군) 9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평범했다. [image: 1766377846261-0003393913_004_20251222000508667.jpg] 프로 커리어를 전체를 살펴보면 우여곡절 그 자체였다. 장시환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15시즌 동안 1군 416경기에서 29승 74패 35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31의 기록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무려 19연패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오기도 했다. 종전 이 부문 리그 1위였던 심수창의 18연패 불명예 기록을 깬 것이다. 이제 장시환은 본인의 5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2007 드래프트 동기 가운데 프로 생활을 이어가는 선수는 장시환을 비롯해 이용찬(두산 베어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손아섭(FA), 김강률(LG)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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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울산 떠난 '아스널 출신' 박주영의 새 도전... '韓 5부' 서울 양천 TNT 통해 '한국판 렉섬' 만든다 [image: 1766377696694-0000138822_001_20251221235509393.jpg]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아스널을 통해 최상위 축구를 경험한 박주영 전 울산 HD 코치가 '한국판 렉섬'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형 디비전 축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강남구, 김태륭과 뭉쳤다. 서울 양천 TNT FC는 2026시즌을 앞두고 '플랫폼 축구단'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축구단이 중심이 되어 관련 산업을 연결하고, 지역·구단·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공간산업의 선두주자 강남구(아이엔지스토리 대표), 아스널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한국 축구 No.10의 상징 박주영(전 울산 HD 코치), 스포츠산업의 현장과 실무를 두루 경험한 김태륭(더에프 대표)이 공동 구단주 및 투자자로 참여하며 '한국판 렉섬 AFC 만들기'에 나선다. 이번 TNT FC의 시도는 해외 사례인 '유명 인사의 경영 참여를 통한 구단 가치 상승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맞닿아 있다.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CF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 및 투자자의 합류와 함께 연고지 기반 신사업을 전개하며 구단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image: 1766377706089-0000138822_002_20251221235509439.png] 또한 영국 웨일스의 렉섬 AFC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컬헤니가 인수한 뒤 5부리그에서 2부리그까지 승격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팬덤 확대, 미디어 노출 증가, 고가치 스폰서십 확보 등으로 투자 매력이 급상승했고, 구단의 자산 가치는 2020년 약 38억 원에서 현재 약 2,300억 원까지 폭등하며 스포츠단 플랫폼화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TNT FC는 이러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한국 실정에 맞추어 현실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에 창단하여 이번 시즌 K5리그 챔피언에 오른 TNT FC는 '3S(Style, Story, System)'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K5리그(5부) 소속임에도 상위 리그인 K3·K4 구단들을 뛰어넘는 20여 개의 스폰서가 함께하고 있다. TNT FC는 구단 자체가 플랫폼이 되어, 지자체와 스폰서 기업을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년간 테스트베드(Test bed)를 통해 구단·지자체·기업 모두가 이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다음 시즌부터 프로젝트 규모를 대폭 확대해 구단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TNT FC는 이러한 비전을 담아 2026년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단 출정식과 함께 공식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번 경영진 구축과 플랫폼화 전략은 단순한 구단 운영 강화를 넘어, 한국형 디비전 축구단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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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도 무너졌다! 韓 축구 대위기!…이강인 이어 KIM OUT→"치아+근육문제로 결장, 장기 부상자 명단 올라" [image: 1766377580149-0001955192_001_20251221143608564.jpg]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핵심 2명이 쓰러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까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분데스리가 소식을 전하는 리가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하이덴하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TZ 소속 기자 필립 케슬러의 보도를 인용한 매체는 "뮌헨은 또 한명의 선수를 잃게 됐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한국인 센터백 김민재는 치아와 근육 문제로 고생하고 있어 출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장기 부상자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한 매체는 "요주아 키미히, 사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 니콜라 잭슨, 자말 무시알라, 콘라트 라이머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당분간 출전하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온 셈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몸싸움을 주무기로 하는 김민재에게 근육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image: 1766377587679-0001955192_002_20251221143608611.jpg]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중앙 수비에 요나탄 타, 다요 우파마카노, 이토 히로키만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출전 가능성이 있지만 그는 수비의 오른쪽이나 왼쪽 측면에서 뛰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뮌헨이 당장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뮌헨은 하이덴하임과의 경기를 끝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22일 오전 1시30분 하이덴하임 원정을 치르고 나면 내달 12일 볼프스부르크전까지 3주 가량 휴식기에 돌입한다. 부상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다. 문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최근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이 확정된 바 있다. [image: 1766377594850-0001955192_003_20251221143608647.jpg] 공격 전개의 시발점인 이강인을 잃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비진을 지탱하는 기둥인 김민재마저 부상 리스트에 오르면서 대표팀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직 구단 측의 공식적인 재활 기간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근육 문제는 재발 위험이 높고 회복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김민재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김민재가 부상 복귀 후 실전 감각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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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세' 박병호-'38세' 황재균 은퇴, 그러나 '37세' 손아섭은 다르다 '마지막 목표' 위해 포기할 수 없다 [image: 1766377461974-0003393864_001_20251221171108980.jpg]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위해 시즌 도중 팀을 옮겼다. 그러나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시즌 종료 후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이 하나 둘 유니폼을 벗고 있는 상황에선 손아섭(37)은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로 시장에 나온 건 21명. 이 중 14명의 행선지가 결정됐고 황재균(38)은 은퇴를 선언했다. 손아섭은 강민호(40), 투수 김상수(37), 장성우(35) 등과 함께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하나 같이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아섭의 상황은 좋지 않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19 261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한 타자다. 역대 타율 5위이자 현역 가운데서는 박건우(NC·0.324)에 이어 2위, 현역 좌타자 중엔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2017시즌을 마치고 4년 98억원에 롯데에 잔류했고 2021시즌을 마친 뒤엔 NC로 이적하며 4년 64억원에 사인했다.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은 손아섭은 지난 7월 31일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한화는 경험이 풍부한 손아섭이 필요했고 손아섭도 커리어 최초로 우승의 적기를 맞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NC에서 타율 0.300을 기록하던 손아섭은 한화로 팀을 옮긴 뒤 0.265로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 성적은 111경기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39득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371, OPS 0.723.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0.333(21타수 7안타)로 제 몫을 했으나 스토브리그에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image: 1766377468659-0003393864_002_20251221171109016.jpg] 3번째 FA로 시장에 나온 손아섭은 C등급이다. 타 팀에서 손아섭을 영입할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를 지불하면 된다. 연봉 5억원을 받았던 손아섭이기에 7억 5000만원의 보상금만 있으면 그를 데려갈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다소 부담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프로야구 분위기가 베테랑을 신규 영입하기보다는 각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그럼에도 최형우(42·삼성)와 김현수(37·KT)는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들과 손아섭은 다르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손아섭은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스타일이지만 현재로선 다른 모든 면에서 활용도가 제한된다. 두 자릿수 도루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수비도 빼어난 수준은 아니다. 2020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지 못했을 만큼 장타력도 아쉬운 상황이다. 한화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타선 강화를 위해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는 2024년에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왔다. 강백호는 포수 변신까지 시도해봤지만 확실한 수비 고민을 털어내지 못했고 페라자도 수비가 뛰어난 타자는 아니다. 지명타자 자리의 여유도 더 사라졌다. 한화가 손아섭 잔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앞서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 박병호와 달리 손아섭은 아직 현역으로서 해내고 싶은 분명한 목표가 남아 있다. KBO 최다 안타의 주인공인 손아섭은 3000안타를 바라본다. 현재 382개를 남겨두고 있는데 3시즌은 더 뛰어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다. 더불어 최형우가 삼성과 2년 계약을 맺었는데 2586안타로 손아섭을 32개 차로 바짝 쫓고 있고 3위 김현수(2532안타)도 KT와 3년 계약을 맺어 1위를 지키기 위해선 이들과 비슷한 기간을 더 뛰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3번째 FA지만 손아섭에겐 어느 때보다 더 간절하고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 손아섭은 웃을 수 있을까. [image: 1766377476972-0003393864_003_20251221171109036.jpg]